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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보너스 휴일

6일은 현충일.

현충일을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던공휴일이라 느긋하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메일확인을 하다보니 눈에 보이는 유리창의 얼룩들...

참. 아줌마..무슨 할일이 그렇게나 많다고 밖으로만 돌고 있으니...그래서 유리창를딱기 시작했다

생각외로 집에 유리가 많아서..거실통유리 땜에 의자에 올라갔더니 에어컨 먼지도 보인다

베란다바깥쪽 유리는힘들어서 다음에 하지머...그냥 두었다

눈에 거슬리는 것도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이런 휴일이 있어 주면 내 결벽증이 도진다

청소하고 빨래도 삶고..냉장고내부도 소독겸 정리도 하고..정말 냉장고안에는 음료수외에는 먹을게 없네

화장대앞에 있는 화장품바구니(?)..

바구니의바닥거울은 먼지와 얼룩이 보이구마는 애써 못본 척하다가 내친김에주방으로 가져와서

바닥은 씻고 화장품들은 물수건으로 딱아서 정리하였다

그러다가 스마트폰화면에 보이는 내 발. 셀카놀이한다는 말만 들었더니 내 발도 찍어보고..

나도 참 여러가지 한다.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이면카메라가필요없을 것 같다

세상이 참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눈썰미있는 며늘애가내가 덧버선을 좋아한다고(집에 있을땐늘 신고 있으니)사다준 덧버선이다.

맨발은 뭔가 빠진듯하여..집에서도 사람이 있을 경우는양말을 신는 편이다

아주 아주 한참전..삼십대중반쯤이였을까

무슨 일때문인지는 기억을 못하지만꽤 이름있는 집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 집 마나님은 (돈이 많은) 젊은 사람이었는데 키가 크고 덩치도 있는 편이었다

근데 말이지.. 맨발로 사람을 맞이 하였다

큰발로걷는 모양새가 참 교양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교육도 많이 받았다고 들었구마는...

나는 지금도 샌들구두를 신을 땐스타킹을 신지는 않지만 양말이든 덧버선이든 가방안에 꼭 챙겨둔다

음식점이나 신발을 벗고 들어갈 때신는다

그리고 끈이 없는 샌들은 집주위에 까지는 몰라도 더 이상 외출할 땐 신지 않는다

장소에 맞지 않게 샌들을 질질 끌고 다니는 건 싫어서다


우리집 정수기.3M에서 나온 간이정수기이다

나에게 딱이다. 3달에 한번씩 필터만 갈아주면 된다.

한통 가득 정수하면 큰 물병으로 두병이 나온다

내 입맛에 맞는 물맛은 사무실에서 쓰는 청호나이스 물이 제일맛있다

마트에서 사먹는 물은뭔가 샘물같은 밋밋한맛인데 3M정수기에서 받아 먹는 물은 청호나이스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런대로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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