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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졸업의 계절 졸업의 계절이다.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는 6일.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는12일. 회사를 대표하여 두 곳을 다녀왔다. 여고생들이라 밝다. 경북여상에서는 졸업시작전에 걸그룹같은 여고생들의 멋진 춤과 음악으로 시작하였고. 대구여상에선 졸업식을 마치고 공연을 시작, 부채춤과 노래로 마쳤다. 예전졸업식과는 참 많이 달랐고 느낌이 밝아서 좋다 대구여상은 내 모교이다. 몇년만인가? 수십년...참 오랜만이다. 여고시절이 생각났다. 재단이사장이자 교장선생님이셨던 아버지를 둔 수학과 한문을 가르키던 김해만 선생님은 나를 참 이뻐해 주셨지.. 지금쯤은 교장선생님은 아닐 것이고. 재단이사장으로 계실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번 찾아 뵈어야겠다는 마음에 꽃다발을 준비했더니 회사에서 준비한 꽃다발이 어찌나 촌스러운지... 대구여상에는 졸.. 더보기
작은 발표회 지난 금요일은 둥이들 유치원에서 발표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회사와 둥이들 유치원이 있는 만촌동까지는 퇴근시간에는 거의 한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참석 못할것 같다고 해 놓고는 아들도 참석못하는 형편이라..금요일 아침에 늦게라도 참석하겠노라고 연락했다. 예상했던대로 퇴근시간이라 도로가 많이 밀려서 6시에 시작되는 발표회는 거의 반이 지나고 있었다. 주차도 힘들어서 헤메공... 유치원내에서 하는 작은 발표회. 사흘에 나누어서 6살과 7살짜리가 발표를 한단다. 뮤지컬과 선생님과의 대화를 한사람씩 나와서 발표하였다. 조금의 율동이 있기는 하였지만 뮤지컬도 선생님과의 대화도 영어로 진행하여 사실 나는 흥미롭게 봤다. 열심히 외웠겠지만..참 빠르다..다들 똑똑했고 잘 했다. 우리 둥이들을 이 경쟁속에서 우째 키워야.. 더보기
휴먼해제 잠시 쉬었는데...2015년 새해가 되었다. 하루하루는 치열하게 살았는데 시간은 물흐르듯 무심하게 막 지나갔다. 우리 은서 이쁜사진을 시작으로 작년 여름휴가 장가계를 다녀온 것..그리고 운동..이러면서 시간은 정말 잘 흘러가는 것 같다. 담겨있는 몇장의 사진으로 게으름을 변명할까? 11월말쯤 인터불고cc에서 ... 요즘은 추워서 겨울라운딩을 나가지 않으려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약속이 잡힌다. 골프가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고. 라운딩약속이 잡히면 연습장에라도 들락여야 하니 이게 참 시간과 돈을 많이 잡아먹는 운동이다 작년 여름휴가는 형제들과, 사촌들과 같이 장가계를 다녀왔다. 더운날씨였지만 형제간과 사촌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었고 재미있었다. 3박4일의 시간을 사진몇장으로 표현하기는 뭣하지만... 더보기
부자가 되었다 나는 책이 참 좋다. 무엇이든 인생에 대한 답은 책에 다 있는 거 같다. 원래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퇴직하고 나면 책속에 파묻히고 싶다는게 솔직한 마음이다. 거래은행에서 회사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거의 골프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책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몇천원짜리 책을 선물로 받으면 사실..더 좋다. 골프공은 최소 몇만원인데 책은 몇천원임에도 나는 책이 더 좋다. 내가 알지 못하던 다른 세계의 책을 주면 더 좋아한다. 회사에서는 복리후생으로 두달에 책을 한권씩 주문할 수가 있다. 나는 이번에는 책을 두 권 주문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선물로 두 권을 받았다. 그래서 책부자가 되었다 직원들에겐 책값으로(나만 받았으니) 피자 두 판을 샀다. 나는 우리 직원들이 늘 고맙다..고마운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