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이 참 좋다. 무엇이든 인생에 대한 답은 책에 다 있는 거 같다. 원래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퇴직하고 나면 책속에 파묻히고 싶다는게 솔직한 마음이다. 거래은행에서 회사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거의 골프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책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몇천원짜리 책을 선물로 받으면 사실..더 좋다. 골프공은 최소 몇만원인데 책은 몇천원임에도 나는 책이 더 좋다. 내가 알지 못하던 다른 세계의 책을 주면 더 좋아한다.
회사에서는 복리후생으로 두달에 책을 한권씩 주문할 수가 있다. 나는 이번에는 책을 두 권 주문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선물로 두 권을 받았다. 그래서 책부자가 되었다
직원들에겐 책값으로(나만 받았으니) 피자 두 판을 샀다. 나는 우리 직원들이 늘 고맙다..고마운건 간식이라도 사서 표현을 하여야 내 마음이 편하다..책보다 훨씬 비싼데요...괜찮아 그냥 너희들에게 하고 싶어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나는 까칠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건강한 까칠말이다. 본문에 나오는 글이 내 생각과 어찌 이리도 같은가? 에 대한 공감..너무 거만한가?. 그래 나는 까칠하게 살자..
"나를 위해서나 상대방을 위해서는 언제나 스스로의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려려면 먼저 내 편에서 거부당하고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여라.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과는 더 기분좋게 잘 지내면 되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이 일리 있다면 고치면 된다
비난뿐인 말이라면? 그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면 그 뿐! ...이해해야 공감하고 공감해야 소통한다. 그 때 세상은 먼저 내 진심을 알아줄 것이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성품이라 둥이들을 그렇게 키웠으면 하고 아들에게 주기 전에 먼저 읽어봤다. 인생...사회..어디 마음대로 되는게 있더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