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의 뜻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장발장이야기이다
회사에서 가을이면 복리후생차원에서 30%본인부담하는 것으로 문화교실이 진행된다. 단체예약인 관계로 다운된 가격에서 30%부담이다. 12월이면 뮤지컬 종류가 많지않아 봤던걸 다시보는 일도 종종있다. 총무팀에서 보내온 뮤지컬이나 공연 몇개중에 골라야 하는데...겨울이면 비슷한 걸 공연하여...유감이지만 내 나이에 볼 수 있는 건 거의 뮤지컬밖에 없다
레미제라블을 신청하고 생각해보니 몇년 전에 현옥이와 봤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금요일저녁이라 피곤해서 무지 졸았던 기억...이번엔 보리와 함께.. 일요일 오후 공연이다
줄거리는 프랑스의 사회적 격변시대를 겪는 불쌍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장발장이 굶어가는 조카를 위해 빵한조각을 훔치다 감옥에서 19년을 보내고 성당에 잠자리를 청하였는데 성당에서 은그릇을 훔쳐나오다가 신부님의 선처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이 되었다
어린 딸을 위해 몸을 팔던 팡틴. 양부모밑에서 학대받고 사는 코제트..장발장을 수상하게 여겨 뒤따르던 자베르경감. . 장발장이 자유를 얻게되는 부분은 결말이다. 평생을 빵때문에 도망다니던 신세가 되었던 장발장. 죽음으로 자유를 얻게되고 레미제라블의 결말을 보면서 프랑스의 시대상을 보게 된다.
무대앞 아래에 있는 오케스트라와 배우들이 부르는 부드러운 노래를 직접 듣고 분위기를 느낀다.
저물어가는 한해..그리고 늦가을의 쓸쓸함과 아쉬움을 나 스스로 위로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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