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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세상은 참 다양한 것 같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인 것 같아도 절대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종교..이것 또한 해석이 분분하다. 성경에 대한 객관적이고 깊이있는 해석을 알고 싶다. 퇴직후에는 성경공부를 해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러다 전도사가 되겠다고 하는건 아닌지..전도산들 퇴직나이겠지마는 나처럼 개인주의적인 사람은 헌신은 못할 것이다.

목사님 설교..절대적이겠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성경에 대한 해석도 각색이고...인격이 좋은 종교인도 있고 설익은 종교인도 있다는 생각에 설교를 들으면서도 현실과 맞지 않는건 맞지 않다는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마 세상살이를 겪지 않았으니 모르는건 아닌가...내 손톱안에 있는 가시가 얼마나 걸리적거리고 아픈데..말이다....몇 달 전부터 영업차량에 GPS가 달렸다. 전국에 다니고 있는 화물차나 영업차량이 어디에 가고 있는지 움직이는 현황들이 체크된다. 사실 지금까진 영업은 파악이 안되는 경우였다

문제는 경리에서 확인하는 작업이다. 주차비는 끊어오는대로 지불하다보니 한달 주차비도 엄청 높다. 본사에서는 주차비에 대한 관리를 하다보니 100만원의 주차비감소가 되었다고 한다 

공단에서 몇시간씩 주차되어 있는 경우는 경리(본사)에서 확인하다보니 황당한 일이 생겼다. 현장에 가지 않고 앉아서 일을 하는 경리부서의 행동들이 영업자들은 기막혀 한다. 맞아 이건 정말 현실을 모르는 일들이야..우리부서에서는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친구 영자씨가 실제로 가정을 꾸려보지 않은 신부님의 설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도덕적으로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는 말씀에 마음을 깊이 있게 생각말았으면...좋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신부님이라고 하느님이 아니고 하느님은 현실을 아시기땜에 분명 이해하실거다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우리가 자신에 대한 합리화라도 하지 않으면 정신병원에 가야 되지 않은가?..

하지만 또 너무 자신에 대한 합리화나 자랑은 주위에서 왕따당하기 십상이다. 자랑거리도 아니구마는 뭐든 자랑으로 끝내는 나는 우짜구??? 적당히가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합리화라도 하지 않으면 우째 살아간단 말인가?

충고..내가 아들에게 절대적으로 하지못하게 한 행동은 "충고 하지 마라"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도움을 요청하여도 들어는 주되 충고는 하지마라고 하였다. 잘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지가 뭔데...? 니나 잘하라는 답이 나올 수도 있다 

아주 예전.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1989년에 20평대에서 32평아파트를 분양받아 집을 옮겼다. 마침 주위에 여고동창들이 편안하고 만만한 우리집에 자주 놀러왔다. 이런저런 가정사이야기가 많고 남편이야기도 많이들 했었다

그 중에서 유난히 남편이야기를 많이 하는 친구가 있었고 워낙 자주 듣다보니 그 집의 가정사는 훤했다. 남편의 이야기를 받아주던 중 딱 한번 니 남편 그렇잖냐고 맞장구를 쳤더니 그게 섭섭한 모양이었다. 다음부터는 내눈에 보이는 친구의 남편꼬라지가 정말 아니어도 "좋다 좋다" 라고만 한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관계에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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