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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어리석은 여인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종교란 무엇인가요?

우리가 신이 아니니 더러더러 실수도 하고 어제 한일 오늘 후회도 많이 하는데...

종교란 자기 자신을 가끔이라도 뒤돌아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혼자서 해 봅니다.

회사의 CEO가 종교인이라 아침마다 가벼운 성경을 한 구절 읽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직원들과 마태복음 7장에 나오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이 성경귀절의 뜻은 요즘 말하는 "너나 잘하세요" 란 뜻이 아니라 "네 눈을 가리고 있는 들보로 인하여 세상을 정상적으로 바르게 보지 못하고 남 탓만 한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나..는..괜찮고 모든 것이 상대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지금 내가...그렇지 않을까요?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구하려고....찾으려고... 노력도 않으면서..문을 두드리지도 않으면서...

남이 잘되면 괜히 심술나고.. 감나무 밑에 누워만 있으면 감이 입안으로 저절로 들어 오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의 길은 가시덤불에 뒤덮이고, 부지런한 사람의 길은 넓게 트인다"

"슬기로운 사람의 혀는 바른 인생길을 깨우쳐 주지만, 미련한 사람의 입은

어리석은 소리를 뱉는다"

성경귀절이 참 좋죠? 잠언에 나오는 글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귀절은

"어리석은 여인은 속이 비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선을 떤다..."

나 자신..얼마나 어리석은 여인인지....망각하고 있습니다. 늘 잊지 않는 노력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시건방을 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