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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뜰 것이다

하느님은 가끔씩 허술한 나를 시험하시는 거 같다..

오늘 월요일인데..이틀동안 앓았더니 기분이좋지않고 마음도 가라않아..잠결에도.. 몸과 마음이 아프다

목도, 머리도 아프고 하여 병원에 다녀왔다. 혈압도 151로 조금 높다..

오늘 병원가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에운전을 하면서눈물이 고였다..

나.. 참 열심히 살아왔는데..좀더 사람답게 살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우리 아이 남에게 무시 당하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내가 평생을 이렇게 열심히 살았으면..

이젠.. 조금은 힘들지 않도록 해주어야 공평하지 않나요 하느님?

사무실에선 아무리 힘들어도 아닌척해야 하는 거..이건 참 힘들다.

월급을 받고 있으니 해야하는 일은 어떠하든지 처리하여야 한다.

직원들 눈치 채지 못하게 명랑한 척 목소리 톤도 같아야 한다.

우짜라고..하느님은 아픈몸을쉬지도 못하게 하시는가?

그래도 힘을 내야 한다..

새로 살까 말까 망설이든 운동기구도 오전에 새로 주문해 버렸다.

그래. 아직은 쓸만하여 망설이고 있었던7~8년이 되어 가는 차도 바꿔버려야 겠다.

다시 힘을 내어열심히..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래 다시 힘내자. 며칠만 마음고생, 몸고생하여.. 마음가는대로 아파버리고 다시 힘을 내자.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뜰 것이다.

나..잘 살거야.. 멋지게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