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마다 회사에서 진행되는 송년의 밤.
나...얼마나 매너리즘에 빠져있으면 이런 행사가 지겨울까? 진짜 귀찮기만 하다. 내일은 여고동창들 년말모임. 작년에는 연말행사로 맘마미아를 보자 하여 봤더니..올해는 조용필의 헬로를 보자나 머라나..
그냥 연말행사로 영화나 보자고 했다가.. 티켓예매는 회사에 거래하는 엔터테이먼트에 10%의 할인을 했다. 국민가수라 할인이 안된다나 뭐라나..겨우 10%하여 108,900원이다. 하기야 이 때가 아니면 내 취향으로는 평생 못볼 일이다
왼쪽 무릎이 심상잖다. 짧은 비거리를 만회하려고 왼쪽 무릎을 잡고 스윙을 하다보니 무리가 온 모양이다. 병원에 다녀오고..몇주간은 연습을 스톱해야겠다. 어짜피 추워서 가기도 싫고. 겨울에는 라운딩약속이 안잡히니 쉬자
여름내내 뜨거운 햇볕을 쬐이다보니 얼굴에 얼룩이 많이 생겼다. 피부과에 문의하니 "그거 안됩니다" 짤라서 말한다. 성형과 피부를 같이하는 곳에 문의하니 두달동안 레이져치료에 45만원이라고 한다.. 망설이다가 돌아왔다. 주위에서는 겨울에 골프다니지 말고 하라고..떨지말고 하라고 하니 해야 하나?
내일은 쉬는 날이고..오후에 동창모임. 일요일에는 쌍둥이들이 온다고 하여...크리스마스 선물은 뭐할까? 하였더니 컴퓨터 사주세요...어린이 컴퓨터는 30만원하나? 2개 60만원? 예상했는데..
아들이 막 웃으며 어린이컴퓨터는 마트에서는 5만원정도이고 인터넷에서는 4만원이 안된다고..하여튼 2개를 75,000원에 사두었다. 이늠들이 좋아하겠지
내년에 쌍둥이들은 유치원엘 가야 한다. 유치원은 또 왜그렇게 경쟁이 심한가? 여덟군데 원서를 내고 아들내외가 발로 뛰어 2곳에 당첨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우리 둥이들은 복이 있을려나?
며칠전 꽃다발이 하나 생겨서 풀어서 꽂았더니 집 이곳저곳이 꽃이다. 꽃종류가 다양하여 일관성은 없지만 생화가 있다는 건 기분전환에 그만이다. 요즘은 저녁 8시면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니 드라마도 보고 여유가 있다. 침대에 일찍 누우니 낮에도 피곤한게 확실히 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