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봄부터 아침조회를 주관하라는 총무팀의 협조요청이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40분이상을 여러 직원들앞에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한다는게 생각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아서.. 미루다가 가을까지 왔으니 이제는 도저히 피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저장해 두었던 글을 바탕으로 원고를 내었슴다.
크로울리 이야기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앞장에 나오는 글이지요.전 처음 읽었을 때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나자신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합리화하고 과대포장해서 변명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두번째이야기는시간을 채울 수가 없어서저장해 두었던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원고는 준비 되었으니.. 연습해야 합니다.앞에서는못하고 뒤에서만 떠드는데..그런데..살아 남을려면 헤매거나 말거나 죽기 살기로 해야 합니다. 나...화이팅임다~
1. 쌍권총 크로울리한적한 시골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여자친구와 한참 신나게 애무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경찰이 그들의 차에 다가와서 말했다. "운전면허증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자 한마디 말도 없이 그는 권총을 뽑아 경찰관을 쏘았다.
경찰이 쓰러지자 뛰어나가 경찰관의 권총을 빼들고 다시 한번 그를 향해 한방 날렸다.
이 쌍권총의 사나이는 뉴욕시 역사상 가장 흉악한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 '아주 하찮은 것'에서도 간단하게 사람을 죽였다고 전합니다.
1931년 5월7일 뉴욕시에는 전대미문의 대 범인 검거작전이 있었다. 흉악한 살인범으로 사격의 명수이며 술과 담배를 절대 입에 대지 않는 일명 "쌍권총 크로울리"
그러나 쌍권총 크로울리는 자기 스스로를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우리는 그 해답을 알고 있다.
경찰이 그가 숨어 있는 아파트를 향해 사격을 하고 있는 동안 '관계자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기 때문이다.
"피로에 지쳐 있기는 하지만, 나의 가슴속에는 온화한 마음이 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해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마음이다"
그런 지독스런 살인범이 '피로에 지쳐 있기는 하지만, 나의 가슴속에는 온화한 마음이 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해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마음이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크로울리는 전기의자에 의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나 자신을 지켰을 뿐인데 이 꼴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쌍권총 크로울리"가 결코 자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욕의 악명높은 싱싱 교도소의 소장은 다음과 같이 단언했다.
" 싱싱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 중에 자기 자신을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은 자기자신을 선량한 일반시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다.
그들이 왜 금고털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 왜 방아쇠를 당길 수 밖에 없었는지를 그럴듯하게 설명한다.
그들 대부분은 그럴듯한 구실을 마련하거나 억지 논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반 사회적 활동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하며 자기들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약간은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나자신에 대하여 언제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변명하였습니다
결코 나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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