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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도 한라산 계명대 최경과정 동기회모임이 썩 잘되지 않을 즈음에 내가 회장이 되었다. 이 회장이란 차례대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다. 그즈음의 동기회가 워낙 가라앉은 분위기여서 빨리 해결하고 참석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가 보관하고 있는 동기회자금이 문제였다. 각자에게 나누는 방법도 있어 몇명에게 동의를 구했지만 동기회를 없애는 문제는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게 돈을 왕창 써버리고 없애자는 마음으로 회장을 시작했다. 이제 3년차다. 처음에는 일본, 작년엔 중국엘 다녀왔다. 그러다보니 동기들이 돈독해지고 동기회가 활성화가 되어 이번엔 제주도라도 가자고 하였다. 가을쯤 진행하였으면 했는데..1월 총회때에 3월달에 가자고..가자고..성화다. 아니.. 작년 가을에 중국 4박5일 다녀왔는데... 3월에는 일정이 .. 더보기
생일을 맞이하여 11월 7일은 내 생일이었다. 아들이 부산에서 올라오는 수요일. 6일저녁으로 집에서 미역국만 먹자고 하였더니 며늘애가 준비했다. 나는 아들집엔 꼭 일이 있을 때 외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둥이들과 멀리 다녀올 땐 거의 밥을 먹고오는 편인데 가끔은 시간이 맞지 않아 바로 돌아올 때가 있다."어머니 집에 가셔요...식사하고 가셔요..." 그럴 땐 식사하고 가시라고..아이구야..그 복잡한 집에 들어가서 밥먹고 오느니 얼른 내 집으로 오는게 나을거 같아서 바로 돌아와 버린다. 둥이 두놈이 어질어 두었고 준비도 안된 집에 들어간다는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어머니 식사안하셔서 신경쓰였어요..집에 도착하면 정경이는 전화로 식사는 하셨냐고..임정경~ 고맙다 절대 많이 하지말라고..하였지만 정경이는 나름 신경써서 .. 더보기
중국여행2 (태항산) 면산을 내려와 임주로 출발하였다. 5시간 이상걸렸나? 하여튼 성능이 썩 좋지도 않은 버스를 타고 5시간 이상을 달려 밤 1시~2시? 가 넘어 임주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였다. 우리나라시간이면 새벽2~3시쯤인가? 여행이 아니라 거의 극기훈련수준이다 다음날은 태항산이다. 여행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날씨는 대구와 비슷하다는 총무의 말대로 옷준비를 가볍게 대충가져왔더니 추웠다. 집 지하주차장에서 회사 지하주차장으로 다녔으니..여행에 대한 감이 모자랐고 또 변명하자면 요즘 한국날씨가 워낙 춥지 않은 탓도 있는 듯.. 태항산..태항산은 태항산맥을 기점으로 동쪽을 산동성, 서쪽을 산서성이라 부르고 황화강을 기점으로 남쪽을 하남성,북쪽을 하북성이라 부르는데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은 거대하다 태항산은.. 더보기
중국여행 (면산) 무지막지한 농땡이가 된건지 아니면 게으름이 나를 지배하는 것인지. 도무지 글쓰기가 되지 않는다. 중국여행을 다녀와서도 머리속에 뱅뱅돌기는 하지만...조금 신경쓰이는 주말 라운딩이 잡혀서 그게 더 중요하게 되어.. 정리한다는게 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도데체 며칠이 지난거야?? 시작이 반이라고 적다보면 조금씩 답이 나오겠지... 오늘 많이 찍지도 않은 사진을 처음 확인했다. 화면으로 확인하니 적나라하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월급장이이다보니 시간내기가 쉽지않아 사실 해외는 손꼽을 정도다. 중국은 몇년 전 백두산을 다녀오고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동기들모임이다보니 사실 중국의 어느지역을 가는지도 모르고 퇴근 후에 가방싸서 헐레벌떡하니 공항에 갔고 사전상식이 정말로 무지한, 어느지역으로 가는지 몰랐고 날씨는 대구와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