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나의 내면속의 적나라한 표현도글로 적을 수 있는 혼자만의 일기장같다
어제는 회사에서 왠일인지 전격적으로 31일을 쉬기로 하여 토요일임에도 전직원이 근무,
5시30분에 종무식을 했다. 300여명의 직원이 들어가기엔 이젠 강당이 너무 좁다.
일년을 마감하는 행사는 대구본사,서울본사에서화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우등상 공로상...등등의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고 사장님.
부사장님. 부서장들의 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임원,부서장은 마치고 나오는 300여명의 직원들과 악수하며일일이 인사를 해야한다.
계속 새해에 복많이 받아라..내년엔 결혼해야지..나중엔 입이 마르고..악수만 하였다..
행사를 마치고 경리팀은 년말마감을 위하여 야근을 하였다.
예전엔..12월의 말일..31일이면언제나 12시를 넘겼었었다.
금융감독원이나 대외적으로 보고하여야 하는 마감.
31일마감을 29일 마감하니 자금에서는 처리해야 하는 일이 온갖것이 다 발생한다.
운영자금이 좋게 나와야 하는 책임감...혹 대차가 맞지 않을까며칠전부터
야근하며 준비하여야 하는 각종보고들...
많은 세월을 12월 31일은 언제나 야근했나보다... 언제나 긴장하면서..
마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풀어져 버린다.
어제는 작년보다는 이익금이 30%정도 높아졌다는 보고를 하고 10시가 넘어서
애들 차비까지 주고 고마웠다고 악수하고 헤어졌다.
돌이켜보면 인복, 사람복이 많은 편이다
언제나 잘 따라주고 헤매는 나를 도와주는 직원들...고맙다...
마감에 정신팔려서 깜빡하고 우수상타는 직원에게 꽃다발준비도 못하여..
급하게 남의 꽃 빌려서 주었는데...내년엔 조금더 노력해야지..베풀어야지..
내 작은 재능에도 언제나 믿어주는 사장님도 고맙다..
아들.. 비둘기 두마리같이 알콩달콩 잘 살고..
내가 더 바랄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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