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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잘난 척이라도 해야..

피해의식...

어쩌면 나는 후남이세대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순간, 피해의식이 생겨난 건지도 모른다

며칠 전 사장님과 친구인 부사장님과 대화하면서 '우리는 언제나 찬밥'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정말이다. 인척이라는 이유로... (짤릴 가능성이 적다는 단 한가지 좋은점만 빼고는)

다른 직원들의 모델케이스처럼 언제나 급료도 대우도 찬밥이었다

전문직이나 은행,공무원,대기업 등에는 남녀의 급료가 같지만 아직은 대부분의 회사에는

급료체계부터 남녀가 다르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

'여자는 학교에서 공납금을 적게 내냐...뭐가 모자라 항상 차별이냐구..'

급료조정시기에고참여직원들이 반항하는 수도 가끔씩은 있지만...찍히니까 말도 못한다.

일 시킬 땐 남자여자가 어디 있냐고 하면서...왜 다르냐구..항변하고 싶으다

직장에서 보면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상사는 내가 고생하는 것도 몰라준단 말이야'

'나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상사는 나를 미워하거든' 라고 떠벌리는 사람이 있다

나처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심리가 투영심리가 작용한다고 한다.

투영심리란 바람직스럽지 못한 자기를 지키기위해,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행동이다. 투영심리에 사로잡히면 사사로운

일에도 극단적으로 비판을 일삼는 경우가 있다.

피해의식이 높은 사람은 지배욕구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으로부터 지시를

받는다든지 하면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강하게 반발한다.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이 할 수 없는 욕구와 감정을 상대방에게 보다

확대시키고 고 늘어짐으로써 자기를 나타내는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의 비판이나 비난은 병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해지는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도덕적 범죄형이라고 낙인찍힐 정도로 포악한 위장자도 있다.

회사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일 가운데는 자기의 부주의나 무능, 실패 등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린다든지, 회사의 탓인 양 전가하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보통 '책임전가'라고 불리는 이같은 행동도 투영심리의 일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이상 성격자일수록 직장이나 조직 속에서 잘난 척하거나 말이 많고 앞서기를

좋아하는데, 사실은 이같은 행동은 자신의 부족함을 위장하기 위한 허세에 불과하다.

나..그나마 앞장서는 것을 좋아하진 않으니 다행이다. 그건 아마 자신없어서...일게다

언제나 자기의 무능을 회사탓, 남탓이라는 사람이 있다.

나..자존심이 상하니까..그렇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일까?

모든 것이 내 탓이란 생각도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 우울증에 걸린다.

무지.. 잘난 척이라도 해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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