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나는 왜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는 걸까?
나름 사회법규는 잘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 며칠은 신호등에서 노란불이 들어와도 얌전히 스톱를 하고 있다.
노란불은 예사로 넘나드는 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며칠전, 수성구청에서 날라온 사진..."빨간불인데도47km로 신호위반하셨습니다"
60,000원의 벌금과 15점의 벌점. 오늘 파출소에 들러 스티커를 끊고 납부를 하였다.
또, 그 이전에 날아온 은행앞 도로에 얌전히 주차되어 있는 사진.
주차위반 ..4만원벌금..주차장 들어가기 복잡하여 세웠더니...나 도데체 왜 이러는 거야?
신호위반? 언제 찍혔남? 아침 7시 58분...
수성교를 지나는 출근시간이 52분이어야 하는데..5~6분이 늦었으니 무지 바뻤는가보다..
근데 어떻게 찍었어?
다음날, 출근시간에 찍힌 자리에서 자세히 보았더니..
과속. 신호위반단속... 카메라가 아래에는 과속 그위로 멀찍이신호위반카메라가
매달려 있었다.
대한민국 법치국가의 국민으로 부끄럼없이법규, 규율...나름대로 정직하게
지키고 있다고 자부하는 아줌마인디..왜 운전대만 잡으면 사납게 변하는 거야?
원인? 혼자 분석해 본다
아마..아들 도시락싸서 학교에 보내고..워낙 건망증이니 불단속, 문단속하고 헐레벌떡 출근.
1분도 아까운 시간에..뭔가 또 잊어먹어 눈썹 휘날리며 다시 집으로 내달리고..
신호등이 빨간불이 들어오면 짧은 시간에 루즈만 뻘건색으로 바르며..
출근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하다보니..이게 겁없는 버릇이.. 되었나?....
어쨋거나 신호위반 6만원과 주차위반 4만원.
아깝지만...잘못했으니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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