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읽는 변호사

한 해를 시작하는 듯, 벌써 저물어서 몇날이 남지 않았네. 빠르다..

글 한번은 적어야 마감하지..란 마음으로 끌적이고 있다

 

12월은 일정이 많은 달이다. 몇몇모임에 가까운 지인들과도 좋은 식사도 한번쯤은 나눠야 하고.

회사에는 17년 주요뉴스와 18년 계획을 준비한다. 12월 14일은 46주년 창립기념일이다.

창립기념일과 년말 행사.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준비로 인한 몇번의 저녁회의. 송년회 신년회...가 열린다.

그래서 더 머리속이 소란스럽고 부산한 느낌이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이다.

지난 주말라운딩에 대비하여 연습장에 갔었는데

스트레칭을 하고 시작하였음에도 등쪽에 뭔가 삐끗하는 느낌? 담인가?..

통증크리닉을 다녀왔고, 주위에서 약국에 가서 근육이완제를 먹으면 금방 좋아진다는 말을 믿었다.

 

어제는 라운딩도중에 몸이 아파오고 몸을 돌리면 통증이 만만치 않아 표시내지 않으려 했지만 윽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참고 하느라 엄청 피곤했다. 저녁8시즈음에 거의 초죽음이 되어 집에 도착했었다.

약속은 17일에도 잡혀있고. 24일도 잡혀있는데..어쩌나..

 

이번에 구입한 '운을 읽는 변호사'

스스로 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50년 가까이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지켜보면서 인생사를 공부한

변호사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책을 구입하였다

세상에는 확실히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는 것, 운이 나쁜 사람은 몇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진다는 것. 운이 좋아지면 행복한 인생과 가까워 진다는 거에 대한 머리말을 읽고 궁금했다.

 

왜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끼리끼리 모일까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이 행운을 부르는 비결중에 하나입니다. 변호사로써 수많은 사람을 지켜보며 좋은

사람주변은 좋은 사람뿐이고, 나쁜 사람 주변은 나쁜 사람 뿐이라는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을 속이거나 다치게 해서 큰돈을 번다해도 언젠가는 사기를 당하여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좋은

운을 부르고 싶다면 좋은 사람과 어울리세요.

 

다툼을 막는 것이 운을 지키는 비결이다

변호사인 제가 다투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의외일지도 모릅니다.

검사,변호사가 되려면 사법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사법연수원에서 법률가로서 필요한 실무공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 대화로 해결하자. 둘재, 재판을 해도 화해로 해결하자, 재판은 이기든 지든

원한이 남기 때문입니다

원한을 사지 마라. 원망을 들으면 저승에서도 너를 끌어내리려고 호시탐탐 노릴거야.

부모님에세 배운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인간성 좋은 사람은 처음엔 손해보지만 나중엔 성공한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수없이 보면서 운은 인덕으로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성이 좋은 사람일 수록 운이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성이 좋으면 한편으로 손해

보는 삶을 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운의 도움으로 성공합니다.

인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성공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결국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인덕이 운을 좌우한다는 사실은 저 혼자만의 경험은 아닙니다.

 

유능하다는 말보다 믿을 수 있다는 말이 진짜 칭찬이다

남을 칭찬하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유능하다. 똑똑하다. 뛰어나다 등은 능력을 칭찬하는 말입니다.

능력은 돈을 버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요즘 세상에서는 이를 존중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돈만 있으면 되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있어도 불행한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능하시군요'하는 말을 듣는 것보다 '친절하시네요'라는 말을 듣는 편이 기쁘고 '미남이시네요'

하는 말보다는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는 말을 듣는 편을 좋아합니다

사실, 뛰어난 능력이나 외모보다 운이 좋고 나쁨과 깊은 관계가 있는 성질은 바로 인간성입니다.

 

 

12월을 맞이하여 좋은 책을 구입했다고 뿌듯해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좋은 운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