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앞을 향해 가고 있는데..나는 그 자리에 서있다는 것은 유지가 아니고 퇴보다.
그래서 우리들은 책을 읽고 신문을 읽고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확인하는것이 재테크카페다. 글들이 재미있고 현실적이라 마음에 와 닿는다.
어쩌면 요즘의 대구에 일어나는 청약의 현주소라.. 잘 표현하는 거 같기도 하고..사실 나는 청약통장을 한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다. 얼마전, 동대구역주변에 분양하였는데 대구에 있는 청약통장10만개가 들어왔다고 시끌하다.
평균 500대 1..32평형은 900대 1이라고...실거주자보다는 당첨되면 P를 바라고 온대구가 난리다. 투기냐 투자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각자도생 이라는 글..어쩌면.. 아이러니 하고 재미있는 글이다. 나는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 별일도 아닌일에 온갖 형용사를 붙이거나 복잡하게 돌려 표현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돌직구형 글이 내마음에 닿았다
" '니들 투기꾼때메 나라가 좀 먹는다' '경제가 내리막으로 갈건데 먼 아파트냐?'...
등 참으로 나라 걱정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좋습니다. 우국지사로서 자격있으세요~
하지만...이미 꺽힌 인구성장, 경제 저성장, 내수 부진, 가계부채...이거 되돌릴수 있나요?
가능한가요? 안되잖아요~ 그럼 뭘해야 하죠? 요즘 하락론자들이 자주 쓰는 '각자도생'
각자 알아서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방식만 다를 뿐이지 투자자도 다 각자도생 하는겁니다.
나라를 걱정해주시는건 잘 알겠습니다만~ 나라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각자도생의 방법으로 부동산을 택한거 뿐입니다.
돈의 주인은 없습니다. 먼저 취하는 사람이 임자지요. 불편한 진실이고 천박한 자본주의라 해도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또, 아주 박식하고 경험도 많은 듯한 분의 글이다
"고민이나 철학은 없고 불붙은 시장에 너도나도 그저 불나방식의 묻지마로 아무생각없이 그저 달려가는 형국입니다.
그 뒤에 숨어있을 거대한 후폭풍은 과연 누구의 몫이 될지, 상승론에 무게를 두는 저 자신도 혼란스러울 따름입니다
잘 시점을 탈 수 있지만, 현업에 목매어서 사는 저를 포함한 서민들은 항상 시점이 늦어버리는 것이죠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지금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갑자기 분양가 대폭 상승,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 돈 번 사람들로 인한 유동성 과다로 인한 재투자.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로 버블의 최적인 것은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근데 작은 우리나라 안에서도 지역마다 부동산의 흐름이 다르죠. 왜일가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중요하죠.. 미래의 시나리오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지금의 시점이 어느 정도 인지는 명확히 인지할 순 없지만, 상당히 경제 사이클에서 높은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본인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공부하세요.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벌 수 있는 곳에 승율상으로 높은 곳이 있다면 대출을 내겠죠. 이렇게 자신의 자산을 키우는 것입니다. 은행은 주요 수익이 애대마진율입니다. 얼마나 될까요?
1~1.5% 한국은행에서 자금조달하여 이정도의 수익을 먹고 은행은 운행되며 높은 직원들 임금을 치릅니다. 본인인 장사해서 1~1.5%수익을 보는 사업을 하겠습니까? 근데 은행은 왜 할까요? 그리고 높은 임금을 줄 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유대인은 적은 수익을 보더라고 돈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서 금융에서 잘 나가지 않습니까?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승기에는 레버러지가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상승기라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심리적인 이유로 자신의 판단과 유사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이고, 반대편의 사람들의 말은 잘 듣지를 않죠. 고정관념이란 것은 100번을 들어도 들은사람에게 17%정도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요..
저 또한 저의 범위 안에서 저의 생각으로 글을 올리지만, 항상 나의 생각이 최선이길 바란다고 마음 속으로 마음 속으로 되세기며 살아가고 있는 한 작은 가정의 가장일 뿐입니다"
또 다른 재테크달인들의 글..
"부동산 재테크중 환금성이 가장 뛰어난게 아파트입니다. 가구수대비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겼지만 대도시 아파트 보급율은 아직40-60%수준입니다.
아직도 인기있는 아파트는 입주대기 수요자들로 넘치고, 그에 따른 환금성은 뛰어나기때문에 대구뿐아니라 우리나라 어느 대도시든 부동산 재태크의 주축은 아파트가 맞습니다.
이건 앞으로도 지속될겁니다.
어차피 살아가야하는 우리나라는 더럽고 아니꼽고 인정하기 싫지만 시장자본주의에 다수결 승자독식 민주주의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모두가 골고루 나누고도 잘되는 사회주의 로망을 품고있다면 맘은 편할 지 모른지만 속은 쓰린 시선으로 딴 세상에 사는 다른 사회를 바라보게 될겁니다.
모두가 잘 사는 나라가 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기회를 찾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어려운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짊어져 온 사람들이 그 몫으로 많은 결실을 가져가고,
노력하지않고 게으르고 무서워서 도전하지 않고
자신의 결정을 미루고 다른사람의 몫을 불평하는 사람들에겐 덜 돌아가는
그런 불공평하면서도 공평한,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멋지지 않나요? 천박한 자본주의라고 자책도 하면서..
노력하지않고 게으르고 다른사람의 몫을 불평하는 사람에게 덜 돌아가는 ..불공평하면서도 공평한 그런 사회라고..
글들이 참 재미있다..그리고 나는 날마다 배우고 있다
'나의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롭게. 슬기롭게 (6) | 2015.06.24 |
---|---|
야유회 (7) | 2015.06.12 |
나는 속물일까? (16) | 2015.06.05 |
월급장이의 비애 (6) | 2015.06.03 |
사무실 이사했습니다 (15) | 2015.04.23 |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신의 영역이고, 사람은 단지 대응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주포가 달리니 단기간에 죽지는 않겠죠. 주포도 지금의 대구 시장을 놓지면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주포. 세력은 지금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서민들의 자금과 p를 먹은 주변지인들의 이야기로 자신도 할 수 있는단 생각으로 지금을 달리고 있죠.
그치만 입주는 지금이 아닌 2년6개월 정도 후라는 것이죠. 그 사이에 주포와 세력과 투자자는 잘 빠지는 시점을 파악하겠지만, 서민은 지금 집이 p가 얼마다. 돈 벌었다라고 생각하며
안주하는 사이에 수익은 거품이 되고, 자신의 자산이 승자의 저주에 걸려 버리는 것이죠. 전문 투자자는 촉이 좋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