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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명절휴유증

구정 전 주일, 금요일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서대구 물류센터로 이전하였다. 1,722평에 세워진 건평5.000평에 이현물류에 있던 상품들이 옮겨졌다. 100억대가 넘는 물품이다보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밤늦게 진행되었었고 사흘내리 늦게까지 대기하느라 몸이 피곤한 상태다

월요일, 사무실에는 매입처와 협력업체에서 들어온 온갖 선물로 시장처럼되었고, 상여금지급과 직원선물지급으로 북적대었다. 연휴전까지 우리 부서는 온갖 잡일로 몸이 말이 아니게 피곤했고 또 마지막까지 남아서 뒷정리를 해야 했지만 원래 하는 일이여서 인지 부서직원들은 마감을 책임있게 잘 해주었다  

 

구정 전날, 우리 준서가 위에 탈이 생겨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집에 도착하여서도 구토.. 저이 아빠와 병원에 보냈더니 흰죽만 먹이라고 한다. 흰죽먹고 겨우 기운을 차렸다..준서는 은서보다 잘 아픈  같다.  면역에 약하다.

준서는 흰죽먹고도 힘이나는지 내 휴대폰으로 저희엄마가 하는 흉내를 내고있다. 저거 엄마 부침이하는 것도 찍고 여기저기 눌러댄다

 

아들내외와 둥이들은 설 전날에 와서 설날은 저녁까지 먹고 간다. 음식이라는게 음식을 할 준비가 먼저 되어야 하는데 밤 10시에 마트에 들러 재료를 사고 그 다음날 정경이와 둘이서 설음식만들고..오후에는 준서.은서 옷사러 나갔다.

구정날은 막내여동생식구들과 같이 식사하고 영화보고..이러고 둥이네는 저희집으로 가고 나는 온갖 잡다한 청소가 기다리고 있다. 거의 탈진이다

또 형제들과의 모임..윷놀이..를 마지막으로 설행사는 마감이다

연휴의 마지막은 동기들과 라운딩으로 마감했다. 한동안 연습장엘 못가서..드라이버는 대충 해결했지만 내 전공인 우드가 맞지는 않아 타수가 영 아니었지만 20년 넘은 동기들이라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겼다.

모시송편 10개와 커피를 가져갔더니 남자같더니만 오늘은 왠일이냐며 여자같을 때도 있냐고들...사실 동기모임에서 등산이라도 가게되면 나는 남자동기들이 싸온 도시락을 먹고 나는 준비하지 않는 편이라.....

몸살이 났다. 3월 1일에 라운딩하자는 약속도 다음으로 미뤘다.  머리도 아프고... 몸부터 추스려야 ....또 이렇게 한 살을 더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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