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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라 보엠], [나비부인], 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의 하나인 [투란도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이태리 -주로 오페라- 작곡가. 고향 룩카에서 음악학교(Istituto musicale)를 졸업하고, 밀라노 음악원에 진학하여 밧찌니(Antonio Bazzini)와 퐁키엘리에게서 작곡을 배웠다. 1883년 졸업 작품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적 카프리치오』를 섰다. 이 음악의 테마들은 나중에 『라보엠』에서 재사용되었다. 

푸치니가 미완성으로 남긴 오페라 『투란도트』는 여러 가지의 극적 음악적 요소들을 홉수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희극과 비극, 기존의 전통적 이태리 성악 오페라 전통에 오음음계와 무조음악적의 요소를 통합하려고 한 점이 그것이다. 

푸치니는 기나긴 오페라 작곡가의 전통을 유지해 오던 이태리의 마지막 대작곡가에 속한다. 그는 19-20세기의 전환기에서 당시 음악적 기법이 제공하는 것들을 극적인 내용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여주인공과 사랑의 테마에 맞춘 그의 오페라는 다양한 색깔의 오케스트라 편성을 통해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한다. 또한 마스네로부터 받은 선율적인 성격, 그리고 바그너로부터 받은 화성과 라이트모티브 사용에서의 영향도 곳곳에 배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영향은 그의 오페라가 풍요한 음악적 내용을 갖게 했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이탈리아)
가 제3막 일부까지 작곡하고 사망한 후  제자 알파노가 완성,1926년 4월 밀라노 스칼라에서 초연되었다.

줄거리.  옛날 궁전에 쳐들어온 타르타르국 젊은이가 투란도트공주의 어머니를 능욕하고 죽였기에 그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자기한데 청혼하는 남자에게 문제를 내서 못 맞추면 번번히 죽이다가 그 문제를 다 맞추는 왕자를 만나 청혼도 받아들인다는 줄거리이다

절세미녀 투란도트 공주는 군중들 앞에서 수수께끼 3개를 모두 다 푸는 자와 결혼할것이며, 만약 한 문제라도 못 맞히면 죽어야 된다고 선언한다,그후 13명이 도전하고 죽임을 당하는데 페르시아 왕자도 문제를 못 맞혀 사형 당하게 된다.

페르시아 왕자 사형 집행일 날 왕궁 앞에서 조국을 잃고 홀로 방황하고 있던 타르타르 왕 티무르는 군중속에서 전쟁터에서 죽은줄 알았던 아들 칼라프 왕자를 만나게 된다.노예 류와 왕 티무르가 칼라프와의 상봉에 기뻐하고 있는데 그때 투란토트가 나타나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알린다.

이때 칼라프는 멀리서 투란토트를 보고 한눈에 반해,주변사람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투란토트는 칼라프에게 세가지 수수께끼를 냈고 칼라프는 모든 수수께끼를 다 풀어 답해낸다.

첫번째 문제,어둠을 비추고 다음 날 없어지는 것은? 희망

두번째 문제,태어날 때는 뜨겁다가 죽을때는 차가워지는 것은? 피

세번째 문제,그대에게 불을 붙이는 얼음은?투란도트

칼라프가 세가지 문제를 모두 맞추자 투란도트는 아버지인 황제에게 이름도 모르는 자와 결혼할 수 없다며 간청한다. 하지만 황제는 단호하게 네가 한 약속을 지키라 명하고,

칼라프는 투란도트에게 동이 트기전 내 이름을 알아내면 결혼을 취소하겠지만 못 알아내면 당신은 나의 아내가 되어야한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투란도트는 칼라프의 아버지 티무르 왕과 노예 류를 불러 심문하며 왕자의 이름을 대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노예 류는 투란도트에게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입을 열기를 거부하고 자결한다.

칼라프는 류의 죽음을 애도하며 투란도트의 베일을 찢고 그녀의 냉정함을 탓하며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밝힌다. 투란도트는 시녀 류의 죽음과 칼라프의 진심에 얼어버린 마음이 풀린다.

VIP석이라 중간 앞좌석이었지만 앞에 보이는 머리. 앞좌석에 키높은 남정네가 앉으면 참 거슬린다. 짧은 내 키를 탓해야되나? 튀어나오는 앞좌석 머리땜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야.... 

지난 토요일 저녁7시, (대구에 오페라축제로 은행에서 초대장을 보내왔다)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공연을 6개월만에 관람했다. 

투란도트공주. 주인공은 아름다웠고..목소리는 도도하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톤은 아니었다. 이쁘다. 그래서 주인공이었겠지만...류 시녀역을 하는 ..목소리가 곱고 부드러워 목소리는 더 좋게 느껴졌다 

살아온 세월이 많아서인지 여러분야에 친구가 있지만 모임으로 가입된 친구는 모임으로 만나지만 모임연결이 되지 않은 친구는 시간이 없다보니 만나는 게 쉽지 않다. 해서. 가끔 이런 공연이라도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해서 공연시작하기 전. 공연중간 쉬는 시간에 커피마시면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보낸다. 친구니까..

참 이쁘고 날씬했던 친구들이 나이가 드니 전부들 둥글둥글하다. 영애도 수영도 하고 다이어트도 한다면서 살빼기가 쉽지 않다나...더 이상 살이 찌지 않도록 걷기도 한다면서 쉽지 않다고 한다. 사실 나이들면 약간의 과체중이 저체중보다 더 건강하다고 한다. 둥글하면 어떻고 뚱뚱하면 어떠냐고..아프지만 말자

사랑이란 테마이다 보니 사랑에 대해서는 심드렁한? 아니면 초연해 진? 그 감정마져도 귀찮아진 나이탓인가?...공연장을 나오면서 영애가 나에게 묻는다. 

"사랑...믿니?"

"사랑? ... 음....나한테는 사치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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