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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리

잘난 척이라도 해야.. 피해의식... 어쩌면 나는 후남이세대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순간, 피해의식이 생겨난 건지도 모른다며칠 전 사장님과 친구인 부사장님과 대화하면서 '우리는 언제나 찬밥'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정말이다. 인척이라는 이유로... (짤릴 가능성이 적다는 단 한가지 좋은점만 빼고는)다른 직원들의 모델케이스처럼 언제나 급료도 대우도 찬밥이었다전문직이나 은행,공무원,대기업 등에는 남녀의 급료가 같지만 아직은 대부분의 회사에는 급료체계부터 남녀가 다르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 '여자는 학교에서 공납금을 적게 내냐...뭐가 모자라 항상 차별이냐구..'급료조정시기에고참여직원들이 반항하는 수도 가끔씩은 있지만...찍히니까 말도 못한다.일 시킬 땐 남자여자가 어디 있냐고 하면서...왜 다르냐구..항변하고 싶으다직장에서 보면 '.. 더보기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 많은 세월을 살다 보니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도 많고..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도 진짜.. 많습디다. 새로운 아이디어? 이게 어디 잘 나오나 말입니다. 날마다 하는 업무보고...워낙 역동적인 회사라..안돌아가는 머리로 새로운 거 쓰는 것..쉽지 않습니다 . 그래도..우짭니까. 월급봉투에 목매달고 있는 사람들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합니다. 통신교육? 이거도 마감날이 다가오면 엄청 스트레스지요 점수가 공개되니까 사실 남사스러워서도 꼴찌는 면해야.. 합니다. 지난달은 글로벌 CEO에 대한 568p에 두꺼운 책을 읽고 ...제출해야 했습니다. 읽은 내용 중에서 산골동네에서 자라 다국적 기업의 사장이 된 암웨이코리아 박세준사장의 글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아서 소개합니다. "나는 운이라는 말을 .. 더보기
나는 까칠한 사람 학교때부터(교양과목이었나?)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아니, 재미있었다.아..저런 심리에서 이런 행동들이 나오는 구나...며칠 전 조선일보에서 이시형박사의 근황이 실렸다.80년대 후반쯤?TV에서 미국에서 막 돌아온 정신신경과의사 이시형박사를 처음 뵈었다."한국에서 섹시하다는 말은 욕이 되지만 미국에서는 섹시가 최고의 찬사다. 미국에서는 싫어지면 바로 안녕하며 헤어지니까 여자는 결혼해도 언제나 섹시한 여자가 되도록 긴장한다. 한국은 남자 잘붙들어 결혼만 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긴장이 없다"신선했다. 우리 나라에서 섹시란 부도덕한, 헤푼여자란 뜻으로 통용이 될 때였으니..그 이후부터 이시형박사의 팬이 되어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시작되었다.사실,많은 사람들 속에 부댁기며 살다보니 사람의.. 더보기
그래도 선한 사람이 성공한다 여동생의 남편, 제부가 돌아왔다바람나서 집나간지 22개월만이다22개월만에.. 가지고 나간 퇴직금도 다 ~아 쓰고 카드빚 3,600만원과 마이너스통장 천만원을 들고 기어(?) 들어왔다.그동안 동생 매달생활비 150만원과 애들 교육비는 오빠가 제공, 내가 송금하는 담당을 하였다제부를 재입사시키고 카드빚은 오빠가 갚아주고..공짜는 없다며 마이너스통장은 한달에 얼마씩을 월급통장에서 공제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마누라복도 많은 놈...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자매가 왜이리 다른지 못난 동생이밉기도 하였다.나는도움도 못주면서 엄청.. 아이들이 불쌍하여..신경이 쓰였는데 참으로 다행이다.부자 오빠가 있어서 참 좋다.이것도 나에겐큰 복일게다.엄마 83세,92세까지 사셨던 아버지. 어디 살고 죽는게 마음대로 되는가?하.. 더보기